전라도가 고향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겨울이 되면 매생이를 자주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가 일반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겨울에만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냉동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시로 매생이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매매생이 굴국 끓이는 방법 및 엄마가 딸에게 전해주는 매생이 굴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매생이 굴국 끓이는 방법
굴 한 봉지 500g, 매생이 한 묶음, 파 1대, 청양고추 1개, 마늘 3쪽, 생강 조금, 국간장 2스푼, 참기름 1스푼, 소금 약간, 물 혹은 육수
재료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시원한 맛과 매생이 특유의 향을 즐기기에 좋은 음식이기 때문에 과한 양념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바다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매생이 굴국 끓이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1) 물에 소금을 조금 풀어서 준비합니다. 구매한 굴을 씻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소금물에 살살 굴을 흔들어 씻어주면 굴에 붙어있는 굴껍질과 이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헹궈낸 굴을 채반에 걸러 물기를 빼줍니다.
2) 뭉쳐서 판매하는 매생이도 씻어줘야 합니다. 매생이를 씻다보면 바다에서 서식하는 작은 해조류나 이물질이 함께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에 풀면 더 부드러워지는 매생이는 물을 받아서 조금씩 헹궈내듯이 씻어줘야 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면 그릇 바닥에 가라앉은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생이도 씻어서 채반에 걸러 물기를 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3) 대파, 청양고추, 마늘, 생강은 자르고 다져서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와 생강은 각자 취향에 따라서 생략해도 좋습니다.
4) 냄비를 가스렌즈에 올린 후에 준비된 굴과 국간장, 마늘, 생강, 참기름을 넣고 볶아줍니다. 굴을 익힌다기 보다는 굴이 으깨지지 않도록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 굴이 어느정도 익으면 물이나 준비된 육수를 넣어줍니다. 육수를 넣게 되면 깊은 맛이 있지만 준비된 육수가 없다면 물을 넣어도 좋고 코인 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매생이 굴국은 걸죽하게 먹는 음식으로 물의 양이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매생이와 물의 비율은 1:2정도면 됩니다.
6) 물이 끓어 오르면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둔 매생이를 넣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매생이를 넣고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래 끓이게 되면 매생이 색깔이 누렇게 변합니다. 진한 초록색을 띄어서 보기에 먹음직스러운 매생이국을 끓이기 위해서는 매생이가 익을 정도로만 끓어내야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7) 매생이가 익었으면 파로 마무리 합니다. 부족한 간은 각자 취향에 맞도록 소금으로 추가하면 됩니다.
매생이 굴국은 보기에 김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먹었을 때 너무 뜨거워 입천장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매생이 굴국 끓이는 방법을 참고해서 끓인 매생이 굴국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매생이 굴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이미 소고기를 넣고 맛있는 떡국을 끓이는 방법은 아실거에요. 만약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맛있는 떡국 끓이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두었어요.
그렇다면 과연 매생이 굴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은 어려울까요?
그렇지 않아요. 매생이 굴국과 떡국을 끓였다면 무조건 쉽게 끓일 수는 것이 바로 매생이 굴떡국이거든요. 그리고 얼마나 맛있는지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최애 음식이기도 해요. 엄마가 끓여주신 매생이 떡국 한그릇이면 떨어진 체력도 다시 보충되는 기분이 들거든요.
떡국 떡, 굴 한 봉지 500g, 매생이 한 묶음, 파 1대, 마늘 3쪽, 국간장 2스푼, 참기름 1스푼, 소금 약간, 물 혹은 육수
매생이 굴떡국은 매생이 굴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비슷합니다. 매생이 굴국을 끓이는 중간 과정에 떡국 떡을 넣는 것이 추가되면 바로 매생이 굴떡국이 됩니다. 엄마가 딸에게 전수해 준 매생이 굴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싱싱한 굴과 매생이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굴과 매생이는 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물에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 줍니다. 또한 떡국은 물을 부어 조금 불려주고 대파는 고명으로 올리기 위해서 쏭쏭 썰어줍니다.
2. 냄비에 굴, 마늘, 국간장, 참기름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굴은 오래 끓이면 깊은 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미리 볶아주기도 하지만 끓이는 과정에서 굴 모양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3. 굴이 어느 정도 익게 되면 물이나 준비된 육수를 넣어 줍니다. 요즘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말이나 코인으로 된 육수가 있기 때문에 간편한 재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재료가 없다면 물을 넣어도 됩니다.
4. 육수가 끓어 오르면 불린 떡국 떡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떡국 떡이 떠오를 때까지 끓여줍니다. 이미 익힌 상태로 만들어졌지만 충분히 말랑해지면 떡국 떡이 떠오르게 되니 이 점을 기억해도 좋습니다.
5. 떡이 떠오르면 마지막으로 준비된 매생이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이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합니다. 오래 끓이게 되면 초록색이 고운 매생이 색깔이 누렇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6. 매생이를 끓이는 동안 간을 봅니다. 이미 간이 되어 있지만 매생이가 들어가기도 했고 각자 먹는 간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7. 그릇에 담고 썰어둔 파를 올려서 완성합니다.
이렇게 하면 친정엄마가 딸에게 전해주는 매생이 굴떡국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소고기나 굴만 넣고 끓인 떡국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바다의 향을 그대로 한 그릇 먹은 느낌이 들고 더 건강해진 느낌도 느끼게 될 거에요. 친정 엄마께서 전수해주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설날에만 떡국을 먹는 시대는 지났어요. 아무때나 먹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을만큼 음식이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날씨가 춥고 기운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엄마가 딸에게 전해주는 매생이 굴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참고해서 맛있는 매생이 굴떡국 끓여보셔도 좋을거에요. 준비 과정없이 바로 드셔보고 싶다면 이미 모든 재료가 포함된 매생이 떡국 구매하실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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