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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화채 오미자화채 만드는 방법 및 수박 오미자 효능

by 부자엄마 조이스 2023. 7. 10.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되면 얼음 동동 띄워져 있는 수박화채와 오미자화채가 가장 생각난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더욱더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박화채 오미자화채 만드는 방법 및 수박 효능, 오미자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수박화채 만드는 방법오미자화채 만드는 방법
수박화채, 오미자화채 만드는 방법

 

수박화채 유래 및 수박 효능

수박화채는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을 숟가락이나 원형뜨개로 속을 동그랗게 파서 설탕에 재워 놓았다가 물을 넣고 차게 해서 내는 여름의 대표적인 과일화채이다. 1958년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에 따르면 수박 속을 씨 없이 얌전하게 써는데 한입에 넣을 만큼 자그마하게 썰어서 화채 그릇에 얌전히 담고 설탕을 뿌려서 놓는다.

 

또 다른 법은 수박을 먼저 물에 잘 씻어 가지고 꼭지 쪽으로 보시기 크기만큼 도려낸다 그리고 그 속으로 숟가락을 넣어서 속을 잘게잘게 떼어놓고 씨를 파낸 후에 설탕이나 꿀을 알맞은 정도로 그 속에 넣고 섞어서 떼어놓은 꼭지로 덮어서 채워 놓는다. 손님 앞에 수박을 그대로 갖다 놓고 공기와 사시를 놓아 거기서 자유로 직접 떠서 먹게 하는 것도 좋다고 하여 여러 가지 수박화채 만드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


수박은 열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데 서구인들에 의해 비단길을 따라 중국에 들어와 우리나라로 전해졌으며 조선 초부터 국내에서 재배된 기록이 있다. 특히 수박은 서쪽에서 온 과일이라 하여 서과라고 하는데 둥근 형과 길쭉한 형이 있고 과육
의 색깔에 따라 붉은 것과 노란 계통이 있다.


수박은 여름에 생산되는 어떤 과일보다 수분함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 무더운 여름에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건강 식품이다. 한방에서 수박은 이뇨작용을 돕고 신장병에 유효하며, 신경안정, 피로회복, 해열,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몸이 붓는다. 세포와 세포사이에 불필요한 조직액이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때 수박을 먹게 되면 수박 중의 아미노산 성분인 시투루린이라는 특수성분이 있어 단백질이 요소로 변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박의 단맛 성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에 쉽게 흡수되어 여름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수박은 비타민 C의 좋은 급원으로 껍질 가까운 부위보다 중심부의 과육이 더 풍부하다. 무더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밥맛이 없고 짜증이 날 때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마시면 수박의 찬 성질이 신경을 안정시켜 주어 갈증이 해소되면서 새로운 의욕이 생긴다.

 

 

수박화채 만드는 방법

수박, 설탕, 얼음을 준비해서 수박화채를 만들어 보자.

 

1. 잘 익고 둥글고 색이 선명한 수박을 골라 꼭지부분을 4 가량 도려내고 작은 칼로 톱니바퀴 모양을 낸다.


2. 빨갛게 잘 익은 수박을 숟가락이나 원형뜨개로 속을 동글동글하게 파낸다.


3. 동그랗게 파 낸 수박에 설탕을 고루 뿌려 재어 놓는다.


4. 준비한 수박을 그릇에 담고 얼음을 띄워 차게 해서 낸다. 물이 적을 때는 생수를 조금 섞을 수도 있다.

 

 

오미자화채의 유래 및 오미자 효능

오미자는 오미자 나무의 열매로서 물에 담가 우려내면 진달래색의 고운 즙액이 되므로 여러 가지 화채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오미자화채에 대하여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에 오미자를 정하게 씻어서 물에 담가 이 삼일동안 우려서 체에 바쳐서 설탕을 치고 한소끔 끓여서 식혀 꿀을 타 놓고 배를 껍질 벗기고 여섯에 쪼개서 속을 베어내고 이것을 다시 가로 얇게 착착 썰어서 설탕을 쳐 놓고 상에 놓을 때에 화채 그릇에 배를 담고 오미자물을 붓고 실백을 띄워서 놓으라. 여기에 석류알을 몇 개씩 띄우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는 돌이 많은 산기슭에 덩굴로 무성하게 자라는 나무로 8~9월 가을에 그 열매를 따서 말린다. 우리나라 것이 특히 좋다고 하는데 품질이 좋은 것은 말린 후에도 빛이 붉은색을 띄고 끈끈하다. 특히 화채로 쓸 오미자는 붉은색이 나야 색이 곱
게 우러나고, 여러가지 맛이 조화되어 매우 신선하다. 오미자의 피육은 달고도 시며 핵중은 맵고도 떫으며 또한 써서 합하면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라고 한다. 

 

특히 과육에는 주로 주석산, 사과산 등의 유기산 때문에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인체의 각 장기에 대하여 생리적인 작용을 한다. 즉 자양강장제와 거담 진해작용, 갈증 해소, 땀과 설사를 멈추는 작용을 하며, 폐의 기능을 돕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침, 갈증 해소의 약효가 뛰어나다.


첫서리를 맞아 붉게 잘 익은 열매를 따서 만든 오미자화채는 오미자의 붉은 색이 곱게 우러나서 빛깔이 아름답고 여러 가지 맛이 잘 조화돼 깔끔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는 한국의 전통음료이다. 오미자는 빛깔이 붉고 생기가 있는 것으로 골라 물에 12 시간 이상 담가 놓으면 고운 분홍색으로 우러난다. 이것을 가만히 따라 받쳐서 색을 맞추어 쓰는데 탄닌성분이 많아 끓이면 떫고 색깔도 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콜라나 사이다 등 인스턴트 음료가 범람하는 요즈음 천연유기산이 들어있는 시원한 오미자 화채는 고유한 우리 전통음료로 권할 만하다. 다과상에 시중에서 파는 청량음료를 올리는 것보다는 우리의 전통음료를 담아 올린다면 훨씬 정서적이고 운치 있는 상차림이 될 것이다.

 

 

오미자화채 만드는 방법

오미자 1컵, 물 12컵, 꿀 1컵, 설탕시럽 2/3컵, 배 1개, 잣 1작은술을 준비하고 오미자화채를 만들어 보자.

 

1. 오미자는 티를 고르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끓여서 식힌 물에 하룻밤 담가 놓아 물이 진달래 빛으로 곱게 우러나면, 고운 겹체로 국물을 받친다.


2. 오미자국물에 꿀과 설탕시럽을 넣어 색과 맛을 조절한다.


3. 배는 껍질을 벗기고 배꽃 모양으로 각을 떠서 꽃처럼 얇게 썰고 잣은 고깔을 떼어 깨끗하게 해 놓는다.


4. 유리나 사기그릇에 시원하게 준비한 오미자국물을 담고 배와 잣을 띄워 낸다. 철에 따라 다른 과일 조각을 띄워도 좋다.

 

오미자화채 만들 때 참고사항

덜 익은 오미자는 빛깔이 곱게 우러나지 않으므로 빛깔이 붉고 과육이 많으며 첫서리를 맞은 것이 물이 곱다.


오미자 국물을 한꺼번에 넉넉히 준비해야 맛도 좋고 빛이 곱다. 그리고 오미자 국물을 받칠 때 기름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채국물 위에 띄우는 배 조각은 꽃모양 외에도 동그랗게 얇게 저미거나 짧고 가늘게 채 썰어 띄워도 모양이 예쁘다.


오미자 국물을 많이 우려 빈 병에 담아 냉장고에 두면 늘 손쉽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상에 낼 때 국물을 그릇에 담고 과육을 띄워 낸다.

 

수박화채 오미자화채 만드는 방법 및 수박 효능, 오미자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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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적용함